벨기에투어 잘 다녀왔습니다.

안녕하세요.
지오와 함께 벨기에 투어한 지오엄마예요. 더운 날씨에 먼길 가이드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.  지오가 박가이드님 손을 꼭 잡고 다니면서 '아저씨 아저씨' 하여 저는 너무 의외였어요. 우리 지오가 붙임성이 있는 아이가 아닌데, 박가이드님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나 봅니다!
브루헤에서는 유람선 탑승해서 유럽스런 건물들을 보는 것도 인상적이었고, 천가지가 넘는 맥주샵에서 본 맥주들도 그 가지 수가 놀라움 자체였어요. 파리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초콜렛과 와플. 맥주, 먹을 거리가 풍부해서 우리 지오도 이번 여행에서 벨기에투어가 가장 좋았다고 해요.

브리셀에서 본 오줌싸게 동상은 ㅎㅎㅎ 정말 생각보다 많이 작더라고요. 거리가 멀어서 좀 더 머물고 싶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왔지만 뭐든 아쉬워야 더 남는 것 같더라고요. 박가이드님 배경지식을 갖춘 설명을 듣고  자유시간을 주셔서 유익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.

PS:지오가 브리셀에서 카메라를 떨어뜨려 박가이드님께서 많이 걱정하여 주셨는데, 집에 와서 AS받아 간단히 고쳤답니다. 진심으로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.